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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기업 시장을 잡아라" …AI업계 B2B 시장 '정조준'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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  오픈 AI·MS· 구글 ·AWS , 기업용   AI   시장 공세…본격적인 수익화 시도 '안방 사수하라' 네이버,  SKT , 삼성 SDS  등 토종 업계 맞불 [서울=뉴시스] 오동현 기자 = 인공지능( AI ) 공룡 기업들이 기업 시장을 정조준한다. 그래픽처리장치( GPU )와 데이터센터 등 막대한 규모의 투자가 동반돼야 하는 현실에서 본격적인 수익 창출을 노린 시도로 풀이된다. 31일 정보기술( IT ) 업계에 따르면 오픈 AI 와 마이크로소프트( MS )는 각각 기업용 생성형  AI  유료 서비스 '챗 GPT  엔터프라이즈'와 '빙 챗 엔터프라이즈'를 출시했다. 구글은 클라우드 기반의 유료 서비스인 워크스페이스용 '듀엣( Duet )  AI'  출시 계획을 밝혔다. 글로벌  IT  공룡들의 기업용  AI  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경쟁에 본격적으로 나섰다는 분석이다. 국내에서도 네이버,  LG   AI 연구원, 삼성 SDS ,  SK 텔레콤,  KT , 엔씨소프트 등 굴지의 대기업들이 기업용  AI  시장을 적극 공략할 방침이다. 지난해 11월 등장한 챗 GPT 가 개인용 대화형  AI  챗봇 서비스로 주목을 받았다면, 기업용  AI  서비스 모델 개발로 수익원을 확보하기 위한 시도가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. 오픈 AI 가 챗 GPT 를 운영하는데 하루 최대 70만달러(약 9억원)의 비용을 감당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올 정도로, 거대언어모델( LLM ) 기반의 생성형  AI  서비스를 개발하고 운영하려면 막대한 비용이 든다. 특히  LLM  구축, 학습, 배포 과정은 몇 주에서 몇 달이 소요되고 수백억 원의 비용이 들기 때문에 많은 기업이 접근하지 못하고 있다. 이에 구글,  MS 는 물론 네이버, 삼성 SDS ,  KT  등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 업체들은 자사 클라우드에  LLM  제품군 및 생성형  AI  서비스를 올려 판매하는 방식으로 수익화를 노리고 있다. 다양한 산업군의 기업들은 사전 구축된